카누에서 협업하고, 카누를 오거나이징할 때 기억해야 하는 ‘카누 커뮤니티가 일하는 방식’입니다!
카누 커뮤니티가 일하는 방식 (way of wor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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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방향을 향해 자유롭게 일해요.
카누라는 배에는 방향을 정해주는 선장이 따로 없습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함께 정합니다. 누구에게 판단을 미루지 않고 원하는 이슈에 스스로 참여하며 해야 할 일감도 스스로 정합니다. 수평적 관계에서 나의 의견을 솔직하게 나누고, 다른 사람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스스로 현명하게 판단하는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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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적으로 일해요.
우리는 누구에게나 열린 상태를 지향합니다. 누구나 우리의 정보를 살펴보고 이용하며 기여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정보는 다른 사람의 기여를 통해 개선될 수 있고, 다른 아이디어가 보태져 새로운 그 무엇이 되기도 합니다. 카누의 정보는 우리가 시작했지만 우리만의 것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의 꾸준한 개선을 통해 계속 더 나은 방향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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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해요.
큰 목표와 계획보다는 작은 목표와 계획을 잡습니다. 가볍게 짧은 기간 내에 해볼 수 있는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합니다. 이를 통해 카누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맞는지 점검할 수 있고 만약 방향 조정이 필요하다면 쉽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프로젝트를 마친 뒤엔 축하하고 기뻐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작은 성공을 돌탑처럼 쌓아나가다 보면 어느덧 우리가 목표로 했던 곳에 도달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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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보다는 협업해요.
카누는 적극적인 공동작업을 지향합니다. 다양한 배경과 기술을 가진 멤버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예기치 않은 제 3의 멋진 아이디어를 찾아냅니다. 이를 위해 누구나 편집 가능한 위키, 비동기 토론, 세션이나 워크숍 등의 방법을 적극 활용합니다. 때로는 자신의 기존 전문성과 상관없는 분야의 일에 기여하고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방적으로 협업하는 카누에서는 한 개인이 일의 과정과 결과를 독점하지 않고 커뮤니티와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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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와 과정 모두 잘 챙겨요.
카누는 작은 것이라도 손에 만져지는 결과를 만들고 그것을 쌓아가는 방식으로 일합니다. 하지만 결과를 위해 과정을 무조건 희생시키지는 않습니다. 카누 사람들은 일하는 방식, 커뮤니티의 건강성을 끊임없이 돌아보고 실험합니다. 이를 위해 일의 과정을 가능한 꼼꼼히 기록하고, 감정을 솔직히 나누는 회고를 자주 진행합니다. 더 나은 과정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든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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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만큼 하고 무리하지 않아요.
우리는 서로에게 자주 말합니다. “00님, 무리하지 마세요!". 목표는 중요하지만 동료를 잃을만큼 중요하진 않으니까요. 사실 무리하지 말아야 하는 더 중요한 이유는 그래야 일을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리한 목표나 추진은 지속가능하지 않고 여러번 반복하기 힘들지요. 무리라고 판단될 때는 솔직하게 말하고 계획을 바꿀 수 있습니다. 꾸준히 함께 일하는 커뮤니티를 위해 할 수 있는 만큼으로 일을 제한하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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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고 싶을 때 끝내요.
누구나 지치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활동을 계속하기 힘들 때도 있고요. 이럴 때 책임감만으로 버티기보다는 솔직하게 말하고 멈춥니다. 이를 위해 카누 오거나이저는 가능하면 언제라도 그만둘 수 있는 상태를 만듭니다. 다른 사람이 이어 받을 수 있도록 진행과정과 일하는 방법을 기록하고 공개합니다. 이 기록을 통해 다른 사람이 언제든지 바톤을 이어 받아 커뮤니티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